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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4연패…오승환은 또 휴식

박병호, 4경기 연속 무안타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또 휴식을 취했다. 소속팀의 연패 때문이다.

오승환은 5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가 2-4로 역전패한 탓이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4연패에 빠졌다. 팀의 연패기간 동안 오승환은 한 차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오승환이 시즌 13세이브를 따냈던 지난 1일 LA 다저스전이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승리였다. 오승환은 올 시즌 1승2패 13세이브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 중이다.

한편 트리플A에서 담금질 중인 박병호(31.사진)의 방망이가 또 한번 침묵했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는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벌어진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배리(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200로 떨어졌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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