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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현대미술관, 한인 주은지씨 큐레이터 영입

전시ㆍ소장품 구입ㆍ공공 프로그램 관장
미술 뿐 아니라 공연예술계에서도 리더십

서부지역 최고의 현대미술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San Francisco Museum of Modern Art)이 주은지씨를 큐레이터로 영입했다.

지난해 안양시에서 주도한 제5회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에 디렉터로 선임되면서 주목을 받은 주은지씨는 SFMOMA가 오랜 기간 대대적 확장공사를 거친 후 영입한 첫 큐레이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0월15일부터 2달간 안양예술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진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유명 예술가 단체인 '하우스 오브 내추럴 파이버(House of Natural Fiber)'가 유럽과 남미, 한국의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워크숍을 갖는 등 국제적 규모로 전세계 매스컴의 주목을 받은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6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하는 주은지씨는 앞으로 SFMOMA에서 기획하는 모든 전시 관련 업무와 신세대 아티스트를 대상으로한 스칼라십 업무 등을 관장하게 된다.

특별히 전시 기획에만 관여하는 큐레이터 활동 이외에도 소장품 구입과 퍼블릭 프로그램, 재능있는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해 후원하는 프로젝트, 로컬 아티스트, 콜렉터, 딜러와의 네트워킹에 관한 활동과 국제 미술계와의 교류 등 미술관의 총체적 업무에 관여한다.

지난달 31일 주은지씨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SFMOMA 큐레이터국의 부관장 루스 버슨은 "그의 영입으로 SFMOMA의 현대미술에 대한 접근이 더욱 깊이있고 교육적 차원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준 그의 뛰어난 리더십이 이곳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만개될지 크게 기대된다"고 기쁨을 표했다.

미국에서 태어나 UC버클리에서 인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주은지씨는 그동안 미국 뿐 아니라 아시아, 중동, 남미 지역에서도 미술 뿐 아니라 공연예술계에서 뛰어난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옆에 위치한 REDCAT(Roy and Edna Disney/CalArts Theater)에서 큐레이터로 일한 바 있어 LA지역 문화계에서도 유명인사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뉴욕의 뉴 뮤지엄(New Museum)에서 교육과 공공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았고 2015년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샤르자 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일했다. 2006년에는 미술계 권위상인 월트 홉스 어워드(Walter Hopps Award) 큐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SFMOMA에 대한 주은지씨의 기대도 크다.

그는 이번 큐레이터 선임과 관련 "샌프란시스코는 예술은 물론 경제에서 농업, 기술적 측면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개발의 물결에 편승한 역사를 지닌 곳"이라며 다이내믹한 이곳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935년 개관한 후 대대적 보수ㆍ확장공사를 거쳐 지난해 5월14일 재개관한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소장품 규모나 교육ㆍ공공 프로그램의 질적인 면모에서 미국 서부지역의 대표적 현대미술관으로 명성을 얻어왔다. SFMOMA는 재기관 후 1년동안 120만의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문의: sfmoma.org/(415)357-4000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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