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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오월의 향연에 흠뻑 젖어볼까

사이클대회ㆍ밴조피들 축제 등
어디를 가도 풍성한 주말 하루

계절의 여왕, 5월은 여러모로 분주하고 풍성하다. 마더스 데이에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까지. 한국에선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까지 끼어 무려 11일간의 징검다리 연휴가 가능했다. 날씨도 나들이하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청량하다.

매 주말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이어진다. 이번 주말엔 자전거 매니아들을 열광케 하는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와 동성애자 축제인 '롱비치 프라이드 페스티벌', 밸리에선 '토팽가 밴조 피들 콘테스트'가 열린다. 어디를 가도 주말 하루를 보내기엔 손색이 없다.투어 오브 캘리포니아, 20일

매년 7월 3주동안 프랑스와 인접 국가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세계적인 프로 도로 사이클 경기인 '뚜르 드 프랑스'를 모델로 한 대회다.

뚜르 드 프랑스는 고환암과 세포 종양이 뇌와 폐포 전이된 역경을 딛고 일어선 기적의 사나이 랜스 암스트롱이 사상 최초로 7년 연속(1999~2005)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워 더 유명해진 대회다. 하지만 그는 금지약물 복용 혐의가 드러나 모든 기록을 박탈당하고 사이클계에서 영구 추방돼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투어 오브 캘리포니아는 지난 11일 레이크 타호를 출발해서 주도 새크라멘토를 포함해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일컬어지는 모데스토, 샌호세, 피스모비치, 모로베이를 거쳐 어제까지 샌타바버러까지 달려왔다. 오늘(18일)은 온타리오에서 출발해 마운틴 볼디까지, 내일(19일) 빅베어 레이크를 거쳐 마지막날인 토요일에는 앤젤레스 내셔널 포레스트를 관통해서 라카냐다를 거쳐 패서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대장정의 끝을 맺는다.

남가주의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인 앰젠(Amgen)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 대회는 뚜르 드 프랑스의 예비대회 성격이 짙다. 대회의 결승점에서는 자전거 애호가들이 좋아 할 축제(Lifestyle Festival)도 같이 열린다. 축제는 건강 엑스포를 포함해서 암예방 캠페인, 자전거 용품 판매와 안전 교육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해서 가족 나들이로도 좋다.

◆롱비치 프라이드 퍼레이드, 21일
퀴어 퍼레이드(Queer parade) 또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로 불리는 이 행사는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들이 자긍심을 높이고, 권리를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행진이다. 퍼레이드는 오는 일요일(21일) 롱비치 오션 불러바드와 체리 애비뉴가 만나는 곳의 빅스비(Bixby) 파크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한다. 거대한 무지개 깃발을 따라 참가자들이 저마다 독특한 복장으로 자기의 성 정체성에 대한 자긍심을 표출한다.
축제는 퍼레이드에 앞서 토요일부터 열리는데, 그래미상 수상자인 샤카 칸을 비롯해서 유명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주소:1132 E San Antonio Dr., Long Beach
◆토팽가 밴조·피들 콘테스트, 21일
'언플러그드(Unplugged)', 전기의 힘을 일체 빌리지 않는 어쿠스틱 악기의 제전인 토팽가 밴조ㆍ피들 축제가 열린다. 아고라힐스(Agoura Hills)의 파라마운트 랜치에서 열리니 장소도 적격이다. 현대적인 오케스트라 현악기가 아닌 주로 목동이나 방랑자들이 연주했던 밴조와 피들(바이올린의 일종), 기타, 베이스 만돌린 등이 주인공이다. 야외 악기 경연과 축제장으로 이곳 만한 곳도 없다. 서부 시대를 재현해 놓은 거리와 넓은 초원이 바로 축제장이다.
남가주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현악기 콘테스트 겸 가족 축제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100여 명 이상의 경연자들이 솜씨를 뽐내고 따로 마련된 댄스 스테이지에서는 밴드의 연주에 맞춰 신나는 춤을 즐길 수 있다. 딱딱한 연주회장이 아닌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산들 바람을 맞으며 듣는 음악이라 주말을 즐기기에 더할 수 없이 좋겠다.
편안한 휴대용 의자와 물, 음식을 가져 가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어른 23달러 10~17세, 65세 이상은 18달러다.
▶주소:2903 Cornell Rd., Agoura Hills


백종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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