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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 주의사항 [스티브백 원장]

날씨가 점점 풀리고있습니다. 크루즈 여행, 혹은 자동차로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산으로 바다로 가서 캠핑과 함께 멋진 풍경들을 볼 생각을 하면 즐겁지만 허리나 목이 아프신분들은 차에 오랜시간 있을 생각에 출발 전부터 걱정이 앞서실 겁니다. 특히 큰 미국 대륙은 장거리 여행이 대부분입니다. 몸이 괜찮던 사람도 비행기 혹은 자동차 안에 장기간 있다보면 허리나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장거리 여행시에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다음 다섯가지만 기억하고 있으면 통증을 최대한 악화시키지 않고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1. 물병이나 베게를 허리 아래쪽과 좌석 사이에 놓습니다.
2. 뒷주머니에 지갑이나 핸드폰을 넣지 않고 앉습니다.
3. 아이스팩이나 차가운 물병을 가지고 다니시고 아픈부위가 붓거나 열이 날 때 15분간 대줍니다.
4. Rest area에 들리실 때 스트레칭과 함께 간단한 산책을 합니다.


5. 엉덩이를 좌석 맨 뒤와 최대한 밀착시키고 허리를 똑바로 펴서 앉습니다.


척추 사이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더 나은 관절 가동범위를 위해서 추간판(Disc)이 존재합니다. 성장기에는 추간판의 성숙을 위하여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혈관이 직접적으로 추간판에 연결되어있지만 성장기가 지나면 추간판의 가장 바깥쪽의 혈관만 남긴채 안쪽에 존재하던 혈관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이후에는 추간판에 혈관이 흐르지 않아 다른 신체조직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영양이 공급됩니다. 바로 삼투압(osmosis)과 침윤기전(imbibition)입니다. 추간판 영양공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침윤기전은 추간판에 압력이 가해져 줄어들었다가(compression) 다시 늘어나지(relaxation) 않는 이상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척추를 옆에서 봤을 때 똑바로 서있지 않고 S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는 이유중에 하나는 걸을 때나 뛸때, 점프후 착지할 때 바닥부터 올라오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머리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앞에서 볼 때 뿐만 아니라 옆에서 봤을때도 척추가 일자로 서있다면 밑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그대로 머리로 전달이 되어서 조금만 뛰거나 걸어도 뇌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S 커브가 잘 유지가 된 척추는 걷거나 뛸 때 충격을 잘 흡수 하고 분산시키며 척추에 움직임을 줌으로 해서 좀전에 설명드린 침윤기전을 원활히 발생시켜 추간판의 영양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5가지 꼭 기억하시고 이번 여름에도 재미있고 알찬 시간 소중한 분들과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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