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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환승 절차 빠르고 편해진다

연말 제2 터미널 완공 예정
편의시설 확대·이동 최소화
아시아나는 30분 이상 단축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초부터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고객들은 빠르고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아시아나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LA다운타운 웨스틴보나벤처호텔에서 '스마트 환승 설명회'를 열고 업그레이드 될 환승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인 및 중국계, 베트남계, 필리핀계 등 각국 여행사 및 언론 관계자 약 150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공항공사의 박원석 마케팅 팀장은 "국제공항협의회(ACI) 선정 공항서비스 품질 1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인공공항은 올해 말로 제2 터미널 공사를 완공하게 된다"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입국수속, 세관, 환승을 위한 터미널 이동 등의 절차를 최소화하고 그 시간에 쇼핑, 콘서트 관람, 샤워 및 마사지 등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팀장은 "2터미널이 완공되면 1터미널을 함께 쓰던 대한항공은 2터미널로 옮기고, 1터미널은 아시아나와 스타얼라이언스 외항사들만 사용하게 된다"며 "아시아나 승객의 환승시간은 기존 70분에서 45분으로 크게 줄고 인천공항은 환승시간이 줄어든 고객들을 위해 한국전통문화와 K팝을 즐길 수 있는 각종 무료투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환승객들은 인천공항에서 차로 3분 거리에 조성 중인 파라다이스 시티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카지노 게임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인천공항공사의 김예림 과장은 1터미널 4층에 이코노미석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조성, 그동안 비즈니스석 이상 이용객들만 사용하던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도 환승객들에게는 40%까지 할인된 가격(39달러에서 24달러)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라 이번 환승객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더욱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김 과장은 귀띔했다.

아시아나항공 김이배 미주본부장은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 항공부문 3년 연속 1위 등 세계 최고 서비스 항공사로 인정받고 있는 아시아나는 A380에 이어 A350까지 도입해 미주발 동남아 50개 지역 환승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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