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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으로 얻은 삶, 다른 이에게도 희망을"

UMC 뉴욕연회 한인코커스
혈액암 환자 위한 골수 기증
'새 생명 살리기' 캠페인 전개
활성화 위한 청원서도 제출

연합감리교(UMC) 뉴욕연회 한인코커스(회장 이용보 목사)가 '새 생명 살리기' 골수 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 12일 골수이식으로 새 생명을 찾은 김종성 목사와 UMC한인코커스 유형덕.이용보.김정호.이용연 목사가 후러싱제일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해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혈액암을 앓던 김종성 목사는 지난해 7월 극적으로 골수 기증자를 찾아 수술 후 새로운 삶을 개척하고 있다. 김 목사는 뉴욕연회와 함께 한인 뿐만 아니라 연회에 속한 모든 타민족 목회자를 대상으로 골수 기증 등록 켐페인을 벌이며 모든 교회와 목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오는 6월에 열리는 뉴욕연회에 정식으로 채택되도록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용보 목사는 "이번 생명 살리기 운동을 좀 더 구체화, 지속화시키려 한다. 생명 살리기 운동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가 몸과 피를 나눔으로서 인류를 구원해 주시는 성례전적인 삶에 근거하고 있다. 김종성 목사 이야기를 통해 나눔으로 성례전적인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인코커스 부회장이자 타인종 목회를 담당하는 브루클린 그레이스연합감리교회 유형덕 목사는 "지난해 6월 열린 뉴욕연회에서 골수이식 기증 홍보행사를 했다. 김종성 목사의 수술 후 한인목사들이 뜻과 힘을 합해 청원서를 제출하게 됐다"며 "타임종 목회를 하며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있다. 한인사회가 많은 관심을 가진다면 미국 내 한인 위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종성 목사는 이번 캠페인의 배경을 "미국에는 3분에 1명씩 혈액암 환자가 발생하며 한 시간에 6명씩 환자가 죽어가고 있다. 완치를 위해선 골수이식이 필수지만 10명 중 4명만 골수이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번 청원서는 골수이식에 관한 성서적, 신학적 교육을 포함하고 자발적 골수 기증을 장려하고, 1년에 한 번씩 각 지방의 감리교인과 지역주민이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청원서는 현재 6월에 열리는 뉴욕연회에 제출된 상태며 정식 안건으로 다뤄진다. 한인코커스는 청원서가 통과되도록 협력, 지원하고 실행에 옮겨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종성 목사는 "지난해 도움과 기도를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 공동체를 통해 희망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도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새 생명 살리기 골수 기증 캠페인이 뉴욕연회를 넘어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등 한인교회가 많은 지역에서도 확장되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승우 기자 lee.seung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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