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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랜섬웨어 공격 발생…99개국에서 7만5000건 이상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랜섬웨어(Ransomware) 공격이 발생했다. CNN방송은 12일 세계 99개국 나라에 약 7만5000건의 랜섬웨어 공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랜섬웨어는 몸값이란 뜻의 랜섬(Ransom)과 소프트웨어를 합한 용어다.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일컫는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 3월 랜섬웨어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아직 폭 넓게 보급되지는 않았다.

이번 사이버 공격은 지난해 국가안보국(NSA)에서 해킹 툴을 훔쳤다고 주장한 해커단체 '셰도 브로커스(Shadow Brokers)'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가장 큰 피해를 당한 국가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타이완이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내무부에 있는 1000여 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최대 규모의 통신 기업인 '메가폰'도 공격받았다.

이 외에도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영국의 안보 관리 전문가 케빈 버몬트는 "랜섬웨어 바이러스는 조직 내에서 한번 감염되면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게 특징"이라며 "이번 공격은 그 동안의 사례 중에서도 공격 범위가 가장 넓다"고 말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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