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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연령 19%가 일한다…노후자금 부족 등이 원인

'65세 이상=은퇴'라는 공식이 점차 무너지고 있다.

CBS머니워치는 지난 4월 기준 65세 이상 연령층 가운데 취업자 비율이 19%에 달해 196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10일 보도했다.

30여년 전인 1985년의 10.8%에 비해서도 8.2%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1년 이전까지 65세 이상은 주로 파트타임으로 일을 했지만 최근에는 풀타임이 대부분이다.



기대수명 연장으로 노동 연령이 늘어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일부는 은퇴자금 부족 등 경제적 이유로 일을 계속해야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 연구기관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55세 이상 직장인의 25% 이상이 은퇴자금으로 1만 달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명 중 1명은 최소 70세까지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응답해 '노후(golden years)'라는 말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들은 경기 침체를 겪으면서 저축한 돈을 써버린 탓에 채무가 증가해 65세를 넘은 나이에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다"며 "노동 강도가 예전보다 힘들지 않은 데다 건강과 체력이 크게 나아져 은퇴 대신 일을 선택하는 경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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