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훈 신간 '아 아, 대한민국!' 출간

시인이자 소설가인 이훈씨가 대하소설 '아 아, 대한민국!'(화요창작문학회·사진)을 최근 출간했다.

상중하 세 권으로 구성된 소설은 치매기가 있는 70세의 주인공 꽃분씨가 5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6·26전쟁 당시를 회상하며 시작된다. 작자는 당시의 어려웠던 현실과 아픔을 꽃분씨를 통해 진솔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이훈씨는 "이 나이에 3년간 1000장이 넘는 글을 쓴다는 일이 쉽지 않았다"며 "소설을 통해 잊힌 역사에 조금이라도 민족의 한을 옮겨 후세에 되새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훈씨는 1936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1984년부터 2004년까지 LA에서 '나성신보'를 발행했다. 저서로 국제 질서와 정치사상교육 등 정치관련 서적 8권과 '통일 한국의 비전', 문학 서적 등 74권을 펴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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