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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하려면 테크 기업

골드만삭스 전망 보고서
실적 우수…상승 가능성
경제상황 영향도 덜받아

'주식에 투자하고 싶다면 테크 관련 기업에 관심 가져라.'

뉴욕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주식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오히려 고민스럽다. 지금이라도 주식 투자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인지, 투자한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 할지 쉽지 않은 결정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는 주식 투자를 고민하고 투자자들에게 테크 주식 투자를 권했다고 CNBC가 8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US에쿼티 전략가는 지난 5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프라이데이 노트에서 "실적 전망, 주가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향후 12개월간 S&P500 주가는 1% 하락하는 반면, 나스닥 주가는 2%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스틴 전략가가 이처럼 예측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실적이다. 현재 진행중인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크 분야 기업들은 다른 분야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의 68%가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 비해, 테크 기업은 84%가 월가 예상을 앞섰다.

또한 테크 기업들은 다른 분야의 기업들에 비해 거시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낮다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대부분 기업들의 실적이 소비심리나 경제 상황에 큰 영향을 받지만 테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이는 테크 기업들 실적을 봐도 알 수 있다.

코스틴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나 이자율, 달러화 가치 움직임, 국제유가 등의 움직임과 기업들 실적을 비교해보면 나스닥 100대 기업과 S&P500 기업 사이에는 확연한 차이가 발생한다"며 "S&P500 기업들은 확실히 경제 성장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전했다.

결국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경제 상황에 민감한 기존 대기업들보다는 테크 중심의 신흥 기업들이 더 안정적이고 선전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5대 테크 기업인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모두 실적이나 주가상승률 측면에서 S&P500 기업을 앞지르고 있다"며 "이 기업들이 테크 분야를 든든하게 떠받치고 있다"고 끝을 맺었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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