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네이도 강타 중부 곳곳에 홍수 경보
아칸소 등 4개 주 피해
강둑 터지고 도로 끊겨
USA투데이는 4일 아칸소, 미주리주 뿐만 아니라 일리노이와 오클라호마주도 곳곳에서 제방이 터져 영향권에 든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미 5명이 사망한 미주리주에서는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수천 명이 추가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남서쪽 유레카에서는 제방 유실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 2000여명이 25만 개의 모래주머니를 쌓아 홍수와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칸소주 랜돌프 카운티 포카혼타스에서는 둑이 터져 농지로 물이 쏟아져 들어오고 고속도로에 물이 차면서 통행이 금지됐다. 포카혼타스는 지난 주말 1피트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났다. 로런스 카운티는 하천 아홉 군데에 제방이 터졌고 이로 인해 63번 고속도로의 통행이 차단됐다.
아칸소주 에이사 허친슨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이미 물에 잠긴 북동부 3개 카운티 주민들을 안전지대로 대피시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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