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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웅장함 보고 왔습니다"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등정
역경 극복하고 정상 정복 성공

화토산악회

동부 지역 한인 산악인들이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등정에 성공했다.

화토산악회(회장 박창욱)는 최근 박창욱 회장과 김완덕, 정영득 회원 3명이 해발 5670미터의 에베레스트 칼라파타르 정상 등정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4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떠난 등정팀은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에 도착해 다시 경비행기로 백두산 높이에 있는 루크라 도시로 이동한 후 1주일동안 올라가 칼라파타르 정상에 올랐다. 칼라파타르 정상은 백두산 높이의 2배에서 150미터나 더 높다.



등정팀은 "베이스 캠프보다 약 300미터가 더 높은 칼라파타르 정상에 도착했을 때 다행히 날씨가 좋아 에베레스트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완덕 회원은 "하산 길에 기후의 변화가 심해 약간의 비, 우박도 만났고 또 남체라는 곳에서는 자고 나니 하얀 백설이 온 산과 집을 덮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다"며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정영득 회원은 "고산적응과 가파른 돌길이 힘들어서 한걸음을 내 딛고 숨을 몇 번이고 몰아 쉬기도 했다. 또 머리와 가슴에 통증이 몰려왔지만 모두 잘 극복했다"며 "대자연의 웅장함과 위대함, 그 앞에 겸손해 질 수밖에 없었던 나를 돌아보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창욱 회장은 에베레스트 산 등정을 계획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정보와 등정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의:(714) 423-3477


황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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