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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동결 결정…FOMC 정례회의 폐막

점진적 인상 기조는 유지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폐막 후 발표한 성명에서 "실업률 하락 등 고용시장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활동은 다소 둔화했다. 소비활동과 기업의 투자도 양호한 편이지만 물가 상승률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준은 오는 6월 13~14일 열리는 다음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은 "1분기 경제성장 둔화는 일시적이고 과도기적인 현상으로 향후 점진적 금리 변동과 맞물리면서 경제활동이 완만한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고용시장은 다소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중단기 물가 상승률은 2%에 근접한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해 다음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남겼다.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 동결은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들이 내놓은 예상과 일치한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으나 전월 대비 0.3% 하락해 13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보였다. 또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중시하는 경제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월 전년 대비 1.6% 올랐으나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또 3월 실업률은 4.5%로 완전 고용 수준이지만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9만8000개 증가에 그쳤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존에 "점진적 인상"을 예고했던 대로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6월과 9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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