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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마트 SD 2호점 올해 안 오픈

타지역 매장 개장으로 순연
7월경 내부공사 시작할 듯

H 마트의 샌디에이고 콘보이 한인타운 진출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콘보이 한인타운 중심부의 한 건물에 입점하기로 리스계약을 맺은 H마트는 당초 올 여름 경 샌디에이고 제2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었으나 다른 지역의 연이은 매장 개장에 따라 일정이 다소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의하면 샌디에이고 제2호 매장은 올 7월쯤 본격적인 내부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그동안 로컬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제2호 매장의 공사가 진행되는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자 “H 마트의 한인타운 진출계획 자체가 무산된 것 아니냐” 또는 “마켓 대신 사우나가 들어서기로 했다”등 다양한 입소문이 빠르게 나돌았다. 그러나 본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오픈 계획이 다소 늦춰졌을 뿐 올해 안에 오픈하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H 마트는 지난 2012년 미라메사 지역에 샌디에이고 1호 매장을 오픈했는데 이후 이 매장이 미 전역 곳곳에 운영되고 있는 50여 곳의 매장 중에서 단기간 내에 가장 좋은 매출실적을 기록하자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이 들어서 있는 커니메사 지역에 2호 매장을 열기로 하고 매장 물색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H 마트가 2호 매장의 리스계약을 맺은 곳은 발보아 애버뉴와 러프너 스트리트 교차로 남서쪽에 소재한 몰로 원래 스포츠 용구 전문점인 ‘스포츠 오소리티’가 운영됐던 자리다. 이 건물의 다른 한 쪽에는 헬스클럽인 ‘24아워 피트니스’가 성업 중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H 마트는 2007년 다이아몬드 바에 남가주 1호 매장을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어바인, 노워크, 풀러튼, 가든 그로브, LA 한인타운과 샌디에이고, 산호세 등에 매장을 오픈하며 서부지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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