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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투표자수 역대 최대…VA 3271명·MD 999명

19대 대선 4270명 투표…VA 3271명·MD 999명
투표율 65%…18대 대선보다 소폭 하락
투표소 확대 설치 등 개선점 노출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워싱턴 일원 재외선거 투표자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25일~30일까지 6일에 걸쳐 버지니아와 메릴랜드에서 시행된 제19대 대선 워싱턴 일원 투표자 수는 4000여 명, 투표율도 65%를 넘어섰다.
 
이재곤 주미대사관 재외선거관은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신청자 6513명 중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모두 4270명으로 66.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투표 인원 1477명, 제18대 대선 당시 3572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투표 자수는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이번 선거의 재외투표 유권자 등록신청 기간이 지난 제18대 대선 당시 91일이었던 것에 비하면 21일로 매우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 등록자 수가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 엄청난 관심과 열기가 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 투표자 수는 버지니아 3271명, 메릴랜드는 999명으로 집계됐다.
 
이재곤 재외선거관은 “유권자 등록기간이 짧았음에도 역대 재외선거 사상 가장 많은 재외국민이 유권자 등록 기록을 보며 한국민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며 “재외국민이 이번과 같이 관심을 두고 참여율이 높아진다면 앞으로 좀 더 편하게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 유권자 등록신청자 수보다 투표율이 예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부분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으로 아쉬움으로 남았다. 실제로 지난 제18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 당시 전체 유권자 등록 수는 5061명으로 이번 대선보다 적었지만, 투표 참여율은 3572명으로 70% 가까이 기록했다.
 
이 재외선거관은 “유권자 등록 신청자 수가 역대 재외선거 사상 가장 높았기에 투표율 또한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단 두 곳(VA,MD)에만 투표소를 설치해야 하는 한계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진민재 기자 chin.minja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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