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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1분기 실적 부진

순익 전분기 비해 9% 감소
멀론 이사 새 COO로 임명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올해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27일 장 마감 후 은행 측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순익은 3696만 달러로 전분기의 4063만 달러에 비해 9%나 줄었다. 주당 순익 역시 전분기 30센트에서 27센트로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센트에 비해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대출은 전분기(2016년 4분기)와 비교해 거의 제자리 수준인 105억4966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금은 6200만 달러 정도 증가(0.58%)한 107억377만 달러로 집계됐다.

자산 규모는 134억6586만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0.1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분기의 3.75%에서 0.02%포인트 개선된 3.77%였다.



수익성을 보여주는 총자산수익률(ROA)은 1.20%에서 1.11%로 악화됐다.

부진한 실적에 대한 실망감으로 28일 뱅크오브호프 주가는 전날에 비해 4.39%나 급락한 18.31달러로 마감했다.

김 행장은 "은행차압매물(REO)과 부실여신 등의 비용 증가로 이번 분기에는 실망스러운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측은 그동안 지연됐던 연례보고서(10-K) 제출을 내달 12일 또는 그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K 접수 첫 마감일로부터 45일 이상 지났지만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 측의 지연으로 아직까지 못 하고 있다는 게 은행의 설명이다.

한편 뱅크오브호프는 데이비드 멀론 이사를 5월15일부로 수석전무 및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멀론 신임 COO는 이사직을 겸임하면서 행정과 지원 업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 행장은 앞으로 대출 등 은행 영업 분야를 직접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멀론 신임 COO는 커뮤니티 뱅크의 COO와 CFO, 행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 BBCN의 이사로 합류했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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