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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선발진 '좌향좌'

류현진ㆍ우리아스 등 '좌완 4명' 유력

창단 이후 처음으로 5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5월부터 선발 투수진을 개편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6일 "이번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4연전에서 임시 6선발을 써본뒤 다음주부터 5인 선발 로테이션을 다시 확정짓겠다"고 말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돼 27일 자이언츠와의 최종전에 등판하는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22ㆍ멕시코)는 5선발안에 포함돼 9월까지 160~180이닝을 던지게 된다.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인만큼 혹사를 피하고 중요한 포스트시즌에도 기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좌완 알렉스 우드와 올해들어 슬럼프에 빠진 일본인 우완 마에다 겐타 중 한명은 불펜으로 돌릴 전망이다. 우드는 손가락 물집에 시달리는 좌완 리치 힐 대신 스팟 스타터(임시선발)로 뛰고 있다.



마에다는 올시즌 4경기 19이닝에서 무려 17점을 내주고 투구 이닝ㆍ방어율(8.05) 부문에서도 어깨.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21.1이닝ㆍ4.64)보다 훨씬 나쁘다.

게다가 7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다저스 투수중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 마에다는 2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부진하면 불펜으로 강등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경우 다저스의 선발진은 브랜든 매카시를 제외하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ㆍ우드ㆍ우리아스ㆍ류현진 등 모두 왼손잡이가 된다.

리치 힐과 엉덩이 통증으로 재활 중인 스콧 카즈미어 두 왼손투수가 선발진에 돌아오고 우드가 불펜으로 되돌아가도 오른손 투수는 매카시뿐이다. 왼손 투수가 너무 많으면 상대팀 타선에 생소함을 안겨줄수 없고 다양성이 실종된채 집중공략될 수 있다.

그러나 마에다가 계속 선발로 낙점되면 좌완 우드ㆍ우리아스ㆍ류현진ㆍ힐 가운데 한명이 릴리프로 갈 전망이다.

지난 24일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 역시 계속 역투를 이어가야 할 상황이 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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