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가이드] 다운페이먼트 마련하기
아끼는 것 먼저, 절약은 작은 것부터
수입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지출
그런데 이런 미국 부자들의 출신성분은 정말 보잘 것이 없다고 한다. 심지어 '철도왕' 밴더빌트 가문의 이름도 실은 부자가 된 이후에 급조된 것이다. 가문의 시작이 17세기 중반에 네덜란드 제독이 데리고 들어온 노예출신이라 이 일을 감추기 위해 새 이름이 필요했다니 요샛말로 흙수저 중의 흙수저인 셈이다. 밴더빌트 가문은 부둣가의 인부 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궁핍한 노동자 가정이었다. 이런 요지의 글을 읽고나니 누구나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하여 목표를 세우고 한 발 내딛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작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우선 집 장만은 어떨까.
그리고 현실적으로 크지는 않아도 아담하고 예쁜 집을 사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소박한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첫걸음이 크레딧 쌓기와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이런 작은 바람도 어렵게 느껴지는 게 보통이다. 별안간에 큰 돈이 생기는 기적도 물론 없다. 그렇다면, 정해진 수입 안에서 목돈을 만들어 스위트 홈을 장만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역시 아끼는 것이 우선이고 절약은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 그런데 일상생활에서 아낄 수 있는 작은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항상 빠지지 않는 것이 커피 한 잔이다.
매일 아침 커피숍에서 2달러짜리 커피 한 잔을 사들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한 달이면 60달러가 들어간다. 거기에 점심값을 더한다면, 요즘엔 햄버거로 때워도 10달러는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자주 구입하는 작은 것들부터 사지않도록 하여 절약을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많은 주부들이 냉장고는 항상 꽉 차있는 데 해 먹을 게 없다는 푸념을 한다. 그러므로 그로서리 마켓에서 장을 볼 때 미리 리스트를 만들어 항상 목록에 있는 것만 산다면 물자절약도 되고 돈도 아낄 수 있다. 그리고 살 것들을 적을 때 가격도 생각해서 필요한 금액을 미리 정하여 예산안에서만 돈을 써야 한다.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전기비와 물값의 절약이다. 전기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필요없는 불을 끄고, 전기절약이 되는 전구를 사용하며 다른 가전제품들도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을 쓰는 게 좋겠다. 여름철엔 에어컨 사용을, 겨울에는 히터사용도 될 수 있으면 줄여야한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선을 콘센트에서 모두 뽑아놓아야 한다. 그리고 물 사용을 줄이려면 샤워나 설거지할 때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잔디에 물을 줄 때도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한 번에 충분한 양을 주는 것이 더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계부스기를 시작하여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부분을 빨리 찾아내어 줄여야 한다.
▶문의:(818)497-8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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