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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필드 '한국의 날' 행사

태권도, 가야금, 한식 등 선봬
칼버리 아카데이 한국어반

21일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칼버리 아카데미 (Calvary Academy)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는 미국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 홍보 영상 시청을 비롯해 태권도 시범, 가야금 연주,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등이 펼쳐졌다.

또한 학생들이 한국어 수업을 통해 배운 아리랑을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 아이를 입양한 미국 가정들도 함께했다. 어린 나이에 입양되어 한국에 대한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없었던 입양아와 그 가족들은 한국 문화를 접하고 기쁨의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참석자들은 불고기, 잡채, 만두, 김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나눴고 바둑 등 전통놀이, 태권도, 가야금 등을 즐기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미국 내 정규 학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어반 확대 개설 취지로 마련됐다.

이 행사를 기획한 장선숙 칼버리아카데이 한국어 교사는 지난해 9월부터 시카고영사관 소속 한국어교육원 (원장 하유경)의 지원 아래 칼버리 아카데미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30 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장 교사는 "스프링필드에 한인 숫자가 적어 한글학교가 없었는데, 지난해부터 미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첫 한글수업이 운영되고 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하재식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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