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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페라 시즌 마무리는 푸치니 걸작 '토스카'

세계적 소프라노 라드바노프스키 타이틀 롤
5월13일까지 공연…바리톤 윤기훈도 출연

LA 오페라가 시즌 마지막 작품으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Tosca)'를 무대에 올린다.

22일 개막, 5월13일까지 LA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 무대에 오르는 토스카는 모두 7차례 공연된다.

푸치니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되며 북미주에서 가장 많이 선보이는 오페라 작품을 시즌 피날레로 택한 LA 오페라는 타이틀 롤에 세계적 소프라노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를 세운다.

손드라 라드바노프스키는 USC와 UCLA에서 성악과 연극을 전공했으나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빛을 내고 있는 세계적 소프라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LA 오페라 외에 로열 오페라하우스, 코벤트 가든, 파리 오페라 등 세계적 오페라단과 활동하며 명성을 얻고 있으며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에 정통한 가수다.

LA 오페라의 제너럴 디렉터 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번 토스카 배역에 그녀를 캐스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공을 들여 이뤄낸 성과다.

소프라노 멜로디 무어는 5월13일 공연에만 토스카 역으로 출연한다.

토스카가 사랑하는 화가 카바라도시 역에는 테너 러셀 토머스가 출연한다. 18세 이후 성악을 시작해 시애틀 오페라의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들어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음의 미성과 강렬한 음색을 고루 갖춘 테너다.

바리톤 윤기훈씨는 로마의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역으로 출연한다. 윤기훈씨는 마지막 공연일인 5월 13일 출연하며 다른 날은 바리톤 암브로지오 마제스트리와 베이스 바리톤 그리어 그림슬리가 번갈아 스카르피아 역을 맡는다.

'토스카'는 1800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군이 북이탈리아로 진주하면서 혼란에 빠진 로마가 배경이다. '토스카'의 주된 스토리는 토스카와 그의 연인 카바라도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토스카의 사랑을 쟁취하려는 스카르피아에 얽힌 사랑과 심리적 갈등을 다룬 비극적 내용이지만 이 극의 배경인 정치적 내용을 이해해야 작품을 감상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시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혁명파 세력은 전제정치를 수호하려는 영국,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의 연합세력과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프랑스는 로마를 점령한 후 공화국으로 선포하고 카바라도시의 친구인 안젤로티를 공화국 집정관으로 임명한다. 그러나 군주 페르디난트 4세는 다시 군대를 조직해 이 공화국을 무너뜨리고 이탈리아 혁명파 세력은 왕당파에 대한 투쟁을 시작한다.

토스카를 마음 속에 담고 있는 로마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오로지 그녀를 자신의 품 안에 안겠다는 야심으로 속이 편할 날이 없던 차 안젤로티를 숨겨준 혐의로 카바라도시를 구속, 고문을 가한다.

토스카는 스카르피아에게 뇌물을 제안하면서 카바로도시를 구하려 하는데 스카르피아가 토스카에게 원하는 것은 하루 밤을 자신과 함께 하자는 것. 하지만 이 요구에 응할 수 없는 토스카는 스카르피아를 죽이고 결국에는 카바로도시도 죽임을 당하며 토스카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 비극의 이야기다.

작품에 등장하는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 카바라도시의 아리아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와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은 독창곡 무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리아다.

연출은 존 카르드. 지휘는 제임스 콘론. LA 매스터 코랄의 그랜트 거숀이 지휘를 돕는다.

공연일은 27일 오후 7시30분, 30일 오후 2시, 5월2일 오후 7시30분, 5일 오후 7시30분, 7일 오후 2시, 13일 오후 7시30분.

▶문의: www.laopera.org (213)972-8001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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