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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 조작' 폴크스바겐에 연방법원, 28억불 벌금 판결

총 배상금·벌금 153억불로

디젤 차량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을 일으킨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폴크스바겐에게 28억 달러의 벌금이 내려졌다.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은 21일 열린 선고 심리에서 폴크스바겐과 법무부 간의 유죄인정 합의를 받아들이고 형사법 위반에 대한 벌금 28억 달러를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벌금과는 별도로 '클린 디젤(clean diesel)'을 강조한 과장·허위 광고 등의 혐의로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가 제기한 소송에서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으로부터 15억 달러의 민사상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또 2015년 스캔들 폭로 이후 전 세계 1100만 대 차량의 수리·교체 비용으로 110억 달러를 지출해야 한다. 이번 벌금까지 합치면 폴크스바겐이 지불해야 하는 벌금과 배상금 규모는 153억 달러에 이른다.

폴크스바겐은 2008년 말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디젤 차량에 배기가스 테스트를 속이기 위한 장치를 장착해 '클린 디젤' 차량임을 강조하면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는 혐의로 각종 소송에 휘말렸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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