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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실적발표 연기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1분기 실적발표를 27일로 연기했다. 은행 측은 당초 18일 발표 예정이었으나 연례보고서(10-K) 제출 지연으로 실적발표도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 측은 감사를 맡고 있는 B회계법인의 통합 재무제표 감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10-K 접수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실적발표는 물론 5월 하순으로 잠정 결정됐던 주주총회 날짜와 주주들에게 발송할 주주총회 소집 관련 서류(proxy) 공시도 함께 늦어지게 됐다.

은행 측의 한 관계자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해야 하는 콜리포트 마감일이 28일인 만큼 그 전에는 10-K가 접수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뱅크오브호프의 지주사인 호프뱅콥 이사회는 주주들에게 주당 12센트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은 4월28일 장 마감 후 등재된 주주들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5월 12일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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