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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NJ, 연방정부와 '밑지는 장사'

1인당 세금 1만2000불 이상
달러당 정부 지출은 가장 적어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주민들의 1인당 연방세금(소득세, 사회보장세, 상속세 등 포함) 납부액이 1만2000달러 가량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지만 혜택은 가장 적어 ‘밑지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이 국세청(IRS)과 센서스국 자료를 분석해 17일 발표한 지난해 각 주별 1인당 평균 연방세금 납세액 통계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1인당 1만2852달러, 뉴욕주는 1인당 1만1758달러로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커네티컷주는 이보다 더 많은 1인당 1만3773달러로 전국 5위를 기록해 이른바 뉴욕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의 연방세금 부담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평균 납부액은 1인당 8943달러였으며 고소득자가 몰려 있는 워싱턴DC가 3만6569달러로 최고였다.

하지만 연방세액 1달러당 정부지출 형태의 수혜액을 비교하면 뉴저지주가 가장 큰 피해자로 파악됐다.



2015년 뉴욕주 감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는 연방세 1달러당 정부지출 수혜액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77센트에 그쳤다. 와이오밍주(81센트)와 커네티컷주(83센트)가 뉴저지주의 뒤를 이었으며 뉴욕주도 1달러를 연방정부에 세금으로 보내는 반면 받는 돈은 91센트에 불과했다. 전국 평균은 1달러 세금 납부 대비 1.22달러 정부지출로 대부분의 주들이 연방정부로 보낸 돈보다 받은 돈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인당 연방세금 납부액이 가장 많은 워싱턴DC는 연방 공무원이 많아 1달러의 세금 납부 시 거의 4달러를 임금 등의 형태로 되돌려 받고 있어 사실상 가장 이득을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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