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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8년전 WBC 데자부 홈런'

이와쿠마에 첫 홈런·2루타…5타점에도 팀은 패배

'추추 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8년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전에서 동점홈런을 터뜨렸던 이와쿠마 히사시를 맞아 또다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추신수는 16일 워싱턴주의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첫 타석부터 장쾌한 3점홈런을 작렬했다.

0-1로 뒤지던 2회초 1사 1ㆍ2루서 시애틀 좌완 아와쿠마의 초구 커브를 통타, 센터필드 펜스를 넘기며 3-1로 역전시켰다.

3회초 2사 1ㆍ2루에서도 이와쿠마의 스플리터를 밀어쳐 좌익수쪽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며 6-1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인 좌완 제임스 파조스에게 파울을 4차례 걷어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6-6이던 8회초 1사에서 볼넷을 고른뒤 대주자 델리노 드실즈로 교대되며 일정을 마쳤다.



3타수2안타(1홈런) 5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3(38타수 10안타)로 대폭 끌어 올렸지만 레인저스는 접전끝에 매리너스에 7-8로 역전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는 특히 2009년 당시 다저 스타디움서 벌어진 제2회 WBC 파이널에서 일본 선발 이와쿠마를 맞아 1-1을 만드는 동점포를 쏜데 이어 8년만에 다시 대포를 작렬시키는 '데자부'를 연출해 눈길을 모았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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