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씨가 칼로 잘라지면 덜익은 풋매실" 잘 익은 청매가 구연산 풍부

한미원예협 유미웅 회장
씨 여문 매실이 몸에 좋아

매실의 '수확 적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다. 기후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노련한 농부는 '씨가 경화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출하시기를 가늠하는 훌륭한 잣대를 가지고 있다.

한미원예협회 유미웅 회장(사진)은 판별법을 이렇게 말한다.

"판매 선점효과를 노려 매실이 덜익은 상태에서 출하되고 있습니다. 본래 매실은 절기상으로 망종까지 기다려야 하는 과실입니다. 씨가 덜 여문 매실은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씨가 칼로 잘라지면 안됩니다. 이로 깨물어서 부서지면 아직 덜익은 풋매실입니다."

색깔이 파랗다고 모두 청매가 아니다. 청매도 완숙기가 있다. 씨가 경화되고 열매에 구연산이 제대로 비축되어야 올바른 청매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요즘은 청매보다 완숙한 황매를 많이 찾는다.



"올 겨울 비가 많이 와서 나무 성장이 빠르고 과실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출하해서는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농장주는 미리 따면 안되고 구매자도 매실 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매실의 색깔과 품종에 따라 부르는 용어도 혼동됩니다. 그러나 소비자는 청매, 홍매, 황매를 구별하기 보다는 씨가 여물었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이재호 객원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