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6일 만에 멀티히트…팀도 에인절스에 8-3 승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멀티히트를 쳤고, 타점도 만들어냈다.팀도 8-3으로 승리했다.추신수는 13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진 추신수는 타율 0.231에 그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멀티히트를 때리며 타율을 0.258로 끌어올렸다. 시즌 2호 타점과 4호 득점도 더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친 것은 지난 7일 오클랜드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친 이후 처음이다. 타점 역시 8일 오클랜드전 이후 6일만에 처음이다. 여기에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은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3-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좌전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다음 노마 마자라의 우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도 5-0으로 앞섰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7-0으로 앞선 6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8-0을 만들었다. 6일 만에 기록한 멀티히트와 타점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8회초 1사 1,2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병살타를 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5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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