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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주택시장 1분기에도 호황

주택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39.4% 늘어
신축 콘도 판매 75% 증가로 가장 활발
브루클린 중간매매가 77만불로 역대 최고

브루클린 지역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퀸즈 지역으로의 신규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올 1분기 퀸즈 주택 시장이 호황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체 더글라스엘리먼이 13일 발표한 2017년도 1분기 주택 매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퀸즈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 판매량은 3395채로 지난해 1분기의 2517채와 비교해 39.4%나 늘어났다. 맨해튼과 근접해 인구 유입률이 높은 아스토리아.롱아일랜드시티.서니사이드.우드사이드 등 퀸즈 북서부지역의 주택 거래량도 1년 전보다 껑충 뛰어 올 1분기 이 지역 주택 판매량은 23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신축 콘도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이 기간 신축 콘도 판매량은 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5%나 늘었다. 단독주택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한 199채를 기록했으며 콘도는 375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4.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압 판매량은 1026채로 한 자릿수(7.9%) 증가에 머물렀다. 주택 거래가 늘어나면서 매물 부족 현상도 이어졌다. 올 1분기 퀸즈 주택 시장 매물 재고량은 3986채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들었다.

이처럼 매매는 활발해지고 공급 물량은 부족해지면서 집값 상승세로 이어져 이 기간 동안 퀸즈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1.3% 오른 48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매매가도 55만8259달러로 1년 사이 17.4% 상승했다.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신축 콘도 거래의 중간 매매가는 1년 전보다 무려 87.9%나 오른 68만5282달러를 기록했으며 퀸즈 북서부지역의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19.6% 오른 67만 달러로 나타났다.



퀸즈와 함께 브루클린의 주택 시장도 호황을 누렸다. 올 1분기 브루클린 주택 중간 매매가는 7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66만2431달러 대비 16.2% 상승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평균 매매가도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한 99만3955달러로 100만 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이 기간 콘도 중간 매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26.1% 상승한 92만9000달러를 기록해 첫 90만 달러선을 돌파했으며 신축 콘도 중간 매매가도 전년 동기 75만3505달러에 비해 두 배 가까이로 증가한 143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주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발생한 것이 주택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기간 브루클린에서 거래된 주택 판매량은 2800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912채와 비교해 무려 46.4%나 늘었다. 특히 단독주택 판매량은 1394채로 전년 동기 819채에 비해 70.2% 폭증했으며 콘도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47.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브루클린 주택 시장에 나온 매물 재고는 2290채로 전년 동기 2860채에 비해 19.9% 줄었다.


김지은 기자 kim.jieu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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