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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아버지 부시'에 양말 선물

휴스턴 집으로 문병 가 담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조지 H W 부시(92) 전 대통령을 문병해 양말을 선물하고 다정한 한때를 보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뒤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아이들과 손주, 옛 시절과 요즘 사는 얘기, 양말 얘기를 나눴다.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정말 좋다"고 썼다. 사진은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에게 강아지와 벌이 그려져 있는 녹색과 갈색 양말을 선물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이 맞붙은 1992년 대선 당시 클린턴은 22세 연상인 부시를 인정사정없이 몰아 세웠지만 이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됐으며 클린턴은 매년 부시 전 대통령 내외를 찾아 식사를 함께 하며 안부를 물어왔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폐렴으로 2주 동안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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