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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부처님오신날 합동봉축 법회

남가주 불교사원 연합회 주최

남가주 불교사원 연합회(회장 관음사 주지 지암스님)가 주최하고 달마사(주지 정범스님)가 주관하는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 합동봉축 법회'가 오는 23일(오후 3~6시) 달마사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3개월 전부터 행사 준비를 해 온 연합회 회장 지암스님은 "부처님은 당시 인도의 계급주의 차별 세상에서 평등을 주장하신 분으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하셨는데 이것은 '하늘 아래, 땅위에 오직 나 홀로 존재한다'는 의미이다. 인간 그 자체로서 모두 존귀한 존재로 주인공이란 의미"라며 불교적 배경을 설명했다.

행사는 1부 합동 법요식과 식사 후에 2부 민속놀이로 진행된다.

1부의 하이라이트는 관불의식. 부처님 오신 날에 이 의식을 하는 이유는 부처님 탄생설화에서 일곱 용이 일곱 가지 색의 물을 아기 부처의 어깨에 뿜어 몸을 씻겨주었다는데 기원한다. 따라서 모든 신도들은 마련된 아기 부처님상에 차례로 물을 부으며 자신의 마음 또한 정화하는 불교의식을 하게 된다.



정범 주지스님은 "한인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진 달마사이니 만큼 불교에서 가장 경축하는 부처님 오신 날에 전체 신도들이 힘들지만 모두 자원봉사로 한 달 전부터 합심하여 만족스러운 봉축법회가 될 수 있도록 기쁘게 동참해줘서 주지로서 감사할 뿐"이라며 노고를 신도들에게 돌렸다. 전야행사로 15일(오전 8~오후 4시)에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마련을 위한 바자와 풍물놀이도 펼쳐진다.


김인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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