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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샌호세 디안자 매장 오픈…북가주 첫 지점 지난 5일

2만8000스퀘어피트 규모에
해산물·정육·식료품 코너와
60여 석 푸드코트도 마련돼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가 북가주에서는 처음으로 5일 샌호세 디안자 매장을 개장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권일연 H마트 대표,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 본지 권현기 대표, 박연숙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배영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 부회장, 실리콘밸리 상공인협회(Sillicon Valley Organization) 매튜 메이후드 회장, 채피 존스 샌호세 시의원, 죠지 샤오 북가주 중국 미디어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지역한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브라이언 권 H마트 사장은 개점 인사를 통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샌호세 디안자 매장이 오늘 개점하게 됐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권 사장은 이어 “북가주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 고객들에게도 만족을 줄 수 있도록 최상의 품질을 갖춘 상품으로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3면>

매튜 메이후드 실리콘밸리 상공인협회 회장도 “1400여 개 회원사를 대표해 H마트의 샌호세 진출을 환영한다”고 축사했으며, H마트가 들어선 디안자 쇼핑센터를 지역구로 하는 찰스 채피 존스 시의원도 “앞으로 다양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해 달라”고 밝혔다.

개점식에서는 샌라몬 한국어사랑모임 소속 사물놀이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샌호세 서쪽을 지나는 85번 프리웨이 인근 디안자 쇼핑센터에 문을 연 H마트 샌호세 매장은 2만8000 스퀘어피트 크기로 매장 내에는 정육, 식료품, 베이커리, 해산물 코너 등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60여 석 규모의 푸드코트 공간도 마련됐다.

H마트는 지난 1982년 뉴욕 퀸즈에서 ‘한아름마켓’으로 시작했다. 그 후 성장을 거듭하며 한인마켓으로서는 기업형 마켓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 연매출 10억5000만 달러를 기록해 미국내 100대 소매체인 중 성장률 1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샌호세 디안자 매장 개장으로 H마트는 가주에서만 10개, 전국적으로는 총 57개 지점을 보유하게 됐다. H마트는 디안자 매장에 이어 샌호세 동북쪽 노스 파크 플라자에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2호점을 준비중이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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