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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랜더 10K 역투… 4년 만의 개막전 승리

디트로이트, 시삭스에 6-3승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저스틴 벌랜더가 팀에 개막전 승리를 선물했다.

벌랜더는 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6-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벌랜더는 6.1이닝 동안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66개)을 던지며 6피안타 2실점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1회와 4회 각각 1점씩을 허용한 벌랜더는 7회 1사 후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개막전 평균자책점은 2.84다. 벌렌더가 개막전에서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화이트삭스의 선발 호세 퀸타나는 홈런 3방을 맞는 등 5.1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을 안았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자코비 존스, 닉 카스테야노스 그리고 이안 킨슬러가 홈런을 날리며 벌랜더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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