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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놓친 마스터스' 강성훈, '셸 휴스턴' 준우승

최종일 이븐파 그치며
7타 줄인 헨리에 역전패

강성훈(30·사진)이 PGA 투어 첫 우승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잡힐 듯 말 듯 마스터스 출전 티켓을 눈앞에서 놓쳐 더욱 아쉬움이 컸다.

강성훈은 2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휴스턴 골프장(파72·74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이날만 7타를 줄인 러셀 헨리(미국·20언더파 268타)가 차지했다.

강성훈은 리키 파울러(미국)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임했지만 뒷심 부족을 드러내며 역전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시작부터 불운이었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버디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홀을 빗겨갔다. 첫 버디는 4번홀에서 나왔다. 하지만 7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원점으로 돌아갔다.

3위로 출발한 헨리는 7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강성훈과 치열한 경쟁을 했고 13번홀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역전을 당한 강성훈은 순위를 되돌리지 못했다. 남은 홀에서 보기 실수는 없었지만 버디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 사이 헨리는 2타를 더 줄여 결국 3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7타를 줄인 헨리는 지난 2014년 혼다 클래식 이후 3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강성훈은 2011년 데뷔해 생애 첫 우승의 기회를 놓쳤지만 시즌 첫 '톱10'과 함께 개인 최고 성적(이전 2011년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털 클래식' 3위)을 뛰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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