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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죄책감에 민감한 사람, 강박장애 보여

잠들기 전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도 불안해서 또 다시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가스 불을 확인할 때도 동일한 행동패턴을 보인다.

제대로 껐는지 확인하고도 금방 또 다시 가스 스위치와 밸브를 살펴본다.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는 강박장애가 있는 유형의 사람이다. 이 같은 강박장애가 있는 사람은 죄책감에도 민감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특정한 감정 상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두드러지는 양상을 보인다. 최근 임상심리학과 심리치료(Clinical Psychology and Psychotherapy)저널에 실린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특정한 유형의 강박장애(OCD)는 죄책감이라는 감정 상태와도 연관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죄책감에 대한 민감도를 측정하기 위해 평가를 위한 항목을 만들었다. '죄책감은 견디기 힘든 감정이다'라거나 '내 부주의에서 생긴 죄책감 때문에 불안하다"와 같은 문장 20개를 만들고 이에 동의하는지 아닌지의 여부를 체크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이번 실험은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사람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실험참가자들은 죄책감 민감도 평가와 더불어 강박장애 우울증 불안증이 있는지의 여부도 측정 받았다. 그 결과 죄책감 민감도는 안전성을 수시로 체크하는 강박장애와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 우울증과 불안증보다 더 밀접한 상관관계에 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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