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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안면 인식 보안 논란

사진만으로도 잠금 열려
삼성, 홍채 인식 사용 권고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플래그십 폰 '갤럭시 S8'(사진)이 정식으로 출시되기도 전에 안면 인식 기능의 보안성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다.

한 유튜브 사용자가 사람의 얼굴이 아닌 사진만으로 갤럭시 S8의 화면 잠금이 풀리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안면 인식 기능의 보안 취약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 이 사용자는 폰 내용을 남에게 보여 주기 싫다면 이 옵션을 아예 끄는 게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삼성 측은 지난 달 31일 얼굴 인식 기능은 화면 잠금을 여는 용일 뿐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금융결제 등에는 홍채 인식 등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삼성의 이같은 대응은 얼굴 인식 기능의 보안에 허점이 있다는 걸 인정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이 첨단이라고 밝힌 이 기능은 이미 오래 전부터 몇몇 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보안 취약성도 다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구글은 2011년에 출시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전 이후부터 얼굴 인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LG도 이번에 출시한 G6에 이 기능을 장착했지만 부각시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얼굴 인식 기능의 보안에 허점이 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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