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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 타이거 우즈, 마스터스 대회 불참 결정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불참을 선언했다.

PGA 투어는 지난달 3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우즈가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음주 화요일 마스터스 챔피언 만찬에 참가하기 위해 오거스타에 있을 예정이지만 이는 대회 출전을 위한 준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우즈는 "복귀 일정이 없다"고 못 박으며 "대회에 나서기 위해 재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가능한 빨리 복귀하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시나 불참 사유는 재발한 허리 부상 때문이었다.

2015년 8월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 이후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으며 오랜 재활을 거친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유러피언 투어 '두바이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이 재발한 뒤 대회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까지 포함해 1995년부터 2013년까지 19년 연속 마스터스대회에 출전했고, 모두 4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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