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일제히 '갤럭시 S8' 프로모션
AT&T…'하나 구입하면 하나 공짜'
스프린트…18개월 리스후 업그레이드
버라이즌…교환하면 월 15불 프로그램
그동안 신형 스마트폰 가뭄에 시달리던 이통사들은 LG G6에 이어 갤럭시 S8시리즈가 시장에 나오면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대부분의 업체는 S8과 S8+ 구입자에게 129달러 상당의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컨트롤러 포함)'을 공짜로 준다. 또 추가로 99달러를 내면 256GB 외장형 메모리카드와 하만 카돈의 헤드폰이 포함된 번들 패키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하만 카돈은 삼성이 최근 인수한 유명 오디오 업체다.
갤럭시 S8 시리즈는 삼성이 야심차게 준비한 전략폰으로 화면은 전작보다 18% 커졌으며 QHD+(2960x1440) 수퍼아몰레드, 안면 인식 기능,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등 최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 사전 주문은 30일부터 받고 있으며 스토어 판매는 4월21일부터다. 가격은 S8이 750달러, S8+는 850달러 선이다.
▶AT&T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우선 '갤럭시 S8 하나 사면 하나 공짜'를 전면에 내세웠다. S8이나 S8+를 구입하고 두 번째 회선도 넥스트 인스톨먼트 플랜에 가입하면 최대 75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한다. 할부금은 기간에 따라 월 28~36달러 수준이다. 여기에다 VR도 공짜다. 특히 299달러 상당의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를 49달러에, 또 삼성의 태블릿PC인 탭E나 기어S2를 99센트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모두 2년 약정 조건이 있다.
▶스프린트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S8은 월 31.25달러, S8+는 월 34.52달러다. 또 월 할부금을 12번 납부한 사용자는 삼성의 차기스마트폰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TV 등의 경품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한 고객은 30달러의 개통비도 면제 받는다.
▶버라이즌
월 15달러에 S8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 온라인으로 사전 주문해야 하며 사용하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트레이드인 해야 한다. 전화기는 상태가 양호해야 하고 작동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만약 트레이드인 없이 구입하려면 S8은 24개월 동안 월 30달러, S8+는 35달러를 내야 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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