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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이틀 연속 vs 김현수 시범경기 1호

같은 날 홈런포로 개막전 출전 '나란히 예약'

특유의 거포감각을 되찾은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쏘며 개막전 출장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이밖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사진)도 올시즌 시범경기 첫 대포를 작렬시키며 장타본능을 과시했다.

박병호는 29일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 파크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1안타3타점을 마크했다. 유일한 안타가 시범경기 6번째 홈런이었다.

3-3 동점이던 8회초 투아웃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좌완 드루 포머랜츠의 2구를 통타해 왼쪽 펜스를 넘겼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는 케니스 바르가스의 발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유력해졌다. 1회초 1사 3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타점을 신고했으며 4회초에는 3루 땅볼, 7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박병호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353(51타수18안타)-6홈런-13타점-10득점-OPS(출루율+장타율) 1.159가 됐다. 트윈스는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보스턴에 5-3으로 승리하며 시범경기 16승13패가 됐다.



또 김현수는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 스포츠 콤플렉스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2안타1홈런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76(58타수16안타)으로 올라갔으며 홈런 1-8타점-3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첫 홈런은 4회초에 나왔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로 전향, 37세이브를 올린 우완 알렉스 콜로메와 만난 김현수는 2-2에서 5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해 이후 시범경기 40경기만에 나온 홈런으로 지난 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의 2루타 이후 14경기만에 나온 장타다.

작년 정규시즌에서 6개의 홈런을 때린 김현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우완 토미 헌터를 상대로 좌익수 앞 안타를 기록한뒤 6ㆍ7회는 내야 땅볼로 물러난뒤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대됐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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