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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수필가, 문학을 꿈꾸다… A거주 이기환씨 등단

73세 늦깎이 수필가가 등단했다. 주인공은 LA에 거주하는 이기환씨.

이씨는 문학공간사가 발행하는 월간문학공간 2월호에서 수필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등단작은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와 '별들의 고향' 2편. 자연을 바라보며 느낀 삶의 애환을 담았다.

40여 년 째 이민 생활 중인 그는 "미주 땅에서 안 해본 일 없이 살았다"며 "청소일, 페인트칠, 마켓 종업원 등으로 일했으며 현재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창작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전, 은퇴할 나이가 가까워져 오자 이 씨는 과거 한국에서 동양TV 기자로 일하던 때 품었던 꿈을 다시 꺼냈다. 나성문학회(회장 박효근) 회원으로 등록해 창작 교실 동호회에서 문학 공부를 시작했다. 오랜 이민 생활로 한국어 글을 쓰는 게 낯설었지만 나성문학회 박효근 회장에게서 수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나갔다. 그렇게 글에 몰두한 지 3년 만에 신인 수필가로 이름을 올렸다.

박 회장은 "이민 1세대는 아픔이 많아 독자의 공감을 잘 얻는다" 며 "이기환 수필가도 처음 봤을 때부터 사회를 바라보는 눈이 열려 있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늦게 등단했지만 앞으로 수필, 시,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할 것"이라며 "외롭고 힘든 한인 이민자가 내 글을 통해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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