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내달 양산 돌입
시험가동 등 막바지 점검작업 진행
올해 170만개, 내년 550만개 생산
이 회사는 최근 클락스빌 공장 건설을 완공한데 이어 시험 생산 등 양산을 위한 막바지 점검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4월부터 정규 생산을 시작한다. 연말까지 생산량을 매월 점진적으로 늘려 1차 증설에 대한 최대 생산량인 500만본 정도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 공장 가동을 위해 300명의 사무기술직 채용을 마쳤다. 오는 3분기까지 생산직 근로자를 추가로 채용해 모두 12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 양산을 시작하지만 공장 준공식은 하반기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중 준공식을 갖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화된 생산 상황을 확인한 후 하반기에 준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2차 증설에 대한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곧 검토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은 총 8억 달러를 투입, 연간 550만본의 타이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테네시 공장은 한국타이어의 8번째 해외 생산거점으로 향후 북미와 중남미, 그리고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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