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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 교체 지지부진

탑재 차량 4200만대 리콜
기온 오르면 폭발 가능성
웹사이트 통해 확인 가능

안전 결함으로 운전자 11명의 목숨을 앗아가 리콜 조치된 다카타 에어백 교체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당국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 4200만 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리콜 대상에 포함된 많은 차량 소유주들이 수리를 받지 않아 아직도 리콜 대상 차량들이 도로를 은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당국은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에어백 폭발 위험성이 더 커지는 만큼 대상 차량 소유주들은 서둘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다카타는 에어백 팽창제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매우 불안정한 질산암모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온도가 상승할 때 에어백이 급속 팽창 및 폭발로 운전자와 동승자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고속도로안전협회(NHTSA)가 결함이 발생한 다카타 에어백을 탑재한 혼다와 아큐라 차량 30만 대의 소유주를 찾아내 수리 조치를 완수하라고 통보했다"며 "이런 사실만 봐도 아직까지 다수의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자산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도 모르고 운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리콜대상 차량 생산 업체 등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려는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혼다 어코드 2001.2002년형, 시빅 2001년형, 오디세이 2002년형, 파일럿 2003년형, 아큐라 TL 2002년형 등의 리콜대상 차량은 수리를 더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본인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 확인을 원하는 차량 소유주는 웹사이트(AirbagRecall.com)을 참고해도 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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