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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생리불순에도 탁월한 효과 '냉이'

식이섬유 양배추보다 많고, 말린 냉이 비타민D 풍부
냉이차·냉이밥·냉이김치·냉이죽으로 다양하게 즐겨

우리 몸의 생리적 기능 조절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이 좋다. 이런 성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봄철의 햇나물. 대부분의 봄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다.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봄나물은 바로 '냉이'. 냉이는 겨울 뿌리 채소로 겨우내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땅 속 영양분을 가득 품고 봄을 맞는다. 춘곤증이 심한 봄철 지친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냉이는 들판에서 자라는 풀이지만 단백질을 다량 함유한 건강 식품. 소화제로 쓰일 만큼 위나 장에 매우 효과적이고 생리불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한국 장안대학교의 전형주 교수는 "냉이는 양배추보다도 2.5배 바나나보단 약 3배 가량의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냉이의 효능은 장내 독소 배출에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말린 냉이는 비타민D를 생성해 뼈 건강과 함께 대장암 발생률을 낮춰준다. 냉이가 많이 나는 3월 잘 말려 두었다가 차로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손질한 냉이를 살짝 쪄서 돌돌 만 다음 햇볕에 말려 차로 만든다.

냉이는 눈 건강에도 일조를 하는데 남봉수 한의사는 "냉이는 막힌 간의 기운을 소통하면서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 냉이로 죽을 쑤어 먹거나 국에 넣어 먹으면 눈이 맑아지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예부터 냉이의 씨와 뿌리를 눈병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고 말했다.

냉이의 비타민과 섬유질은 알코올로 손상된 간의 기능을 도우므로 해장국으로 매우 좋다. 냉이는 칼슘도 풍부해 중장년층에겐 골다공증이나 퇴행성관절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냉이를 손질할 때는 뿌리의 흙을 제거한 다음 미지근한 물에 3분 정도 담갔다가 씻으면 이물질이 잘 제거되고 식감도 살릴 수 있다. 보관할 때는 신문지 말고 종이타월에 감싸 밀봉한 후에 보관해야 변색도 안 되고 마르지 않는다.

데친 냉이를 쌀 위에 얹어 밥을 지으면 향긋한 봄나물밥을 즐길 수 있다. 냉이로 김치를 담으면 보관성이 좋아 좀더 오래 먹을 수 있다. 고춧가루에 설탕과 물을 개어놓고 양파 홍고추 찹쌀풀 소금 등을 갈아 섞는다. 손질한 냉이와 쪽파를 양념에 잘 버무린다. 김치용 냉이는 이파리가 풍부하고 뿌리가 굵은 것이 좋다. 냉이의 향을 살리기 위해 마늘은 넣지 않는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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