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포스트 조사, 호갠 주지사 지지율 첫 하락
성층권 노닐던 지지율 주춤
재선 투표 응답은 오차범위내
워싱턴 포스트와 메릴랜드대의 공동 여론 조사결과다. 포스트는 호갠 주지사의 지지율이 65%로 지난해 9월 71%보다 6%p 하락했다고 22일 보도했다. 그러나 전임 3명의 주지사가 같은 기간 기록한 지지율보다는 역시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호갠 주지사를 지지하지 않는 응답은 17%로 지난 9월 11%보다 6% 올랐다. 무응답층은 18%로 같았다.
2018년 주지사 선거와 관련, 호갠 주지사의 재선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1%로 지난 조사 46%보다는 5% 하락했다. 공화당인 호갠 주지사보다는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대답은 37%로 지난 9월 30%보다 7%p 올랐다. 재선 투표에 대한 무응답은 20%다. WP 조사의 오차의 한계가 ±4%p인 점을 고려하면 재선 투표 응답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즉 여전히 지지율은 높지만, 막상 내년 주지사 선거가 벌어지면 민주당 후보와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질문에는 메릴랜드 내 유권자 3명 중 1명인 33%가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반해 행정명령을 반대한다는 대답은 65%를 기록했다. 트럼프 정책에 대해 지금껏 아무런 의사를 표시하지 않고 있는 호갠 주지사에 대해 유권자의 48%는 어떠한 형태로든 견해를 밝혀야 한다고 대답했다. 입장을 밝힐 필요가 없다는 대답은 15%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19일 메릴랜드 유권자 91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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