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주와 즉흥’ 4인 설치 작품전
시티갤러리서 4월20일까지
지난 13일 개막된 이번 전시회는 ‘변주와 즉흥’(Variations & Improvisations)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4인 작품전으로 원미랑, 김미경 등 한인작가와 휴고 바레라, 알렉시스 그린볼드가 참여했다.
원미랑 작가는 서울 미대와 대학원을 나와 파리1대학에서 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지난 1984년부터 베이지역에서 작품 활동하며 매년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열고 있다. 2015년 산호세 지역에 문을 연 스탠퍼드 암센터에 ‘캘리포니아 빛’ 등 그의 작품 5점이 전시돼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불꽃’ 과 ‘선과 빛’ 이라는 제목의 대형 설치 작품을 내놨는데 원 작가는 “강철 망을 태워서 겹쳐지는 선과 또는 그 강철망에 그린 아크릴릭 색면이 겹쳐지는 변화와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일반 공업용 재료를 토치로 태우는 과정을 겪지만 비로소 작품이 완성되면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으로 변형되는 미학, 즉 일상 생활의 어려움이 예술을 통해 승화 될 수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 전시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18일(토) 오후 6시~8시까지 샌디에이고 시티 칼리지 내 시티 갤러리(1508 C St.)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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