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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선호지역 주택 웬만하면 '100만 불'

남가주 지역 리스팅 가격 분석
어바인 80%가 100만불 넘어
LA지역도 전체의 50% 차지

집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LA의 리스팅 주택 절반이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동산 전문매체 커브드LA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장에 나온 주택 중 100만 달러 이상 주택 비율이 LA의 경우 50.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같은 비율도 남가주에서는 4번째에 불과하다.

어바인의 경우, 100만 달러 이상 주택 비율이 무려 80.6%에 달해 리스팅된 주택의 10채 중 8채는 1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팅턴비치가 62.0%로 두번째를 차지했으며, 패서디나가 56.4%로 세번째에 올랐다.

<표 참조>



토런스와 글렌데일, 코스타메사도 100만 달러 이상 주택 비율이 높았다. 토런스의 경우 리스팅된 주택 중 49.1%가 100만 달러를 넘었으며, 글렌데일은 45.9%, 코스타메사는 43.9%를 차지했다.

이처럼 고가 주택 리스팅 비율이 높아진 것은 전체적으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데다 고가주택 매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또한 고가구택 소유주들도 집값이 정점에 달했다고 판단, 이참에 처분하려는 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어로직이 21일 발표한 캘리포니아 2월 주택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2월에 거래된 80만 달러 이상 주택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10.5% 늘었으며, 100만 달러 이상 거래건수는 14.1%나 늘었다.

반면, 가든그로브, 포모나, 엘몬티 등은 100만 달러 이상 주택비율이 3% 미만에 불과했으며, 랭캐스터, 팜데일, 잉글우드는 100만 달러 이상 리스팅된 주택이 단 한채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가주 2월 주택 가격은 전년 동월대비 7% 상승했다. 코어로직 발표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2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수는 1.7% 감소했지만 주택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특히 2월 가격 상승폭은 15개월래 최대다.

LA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은 52만5000달러로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7.9%나 높아졌다.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도 지난 1년간 5.7% 오르며 64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벤투라카운티는 4.2%, 샌버나디노카운티는 7.3% 상승했으며, 리버사이드카운티는 무려 10%나 올랐다.


김현우 기자 kim.hyunw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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