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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박 주연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

글렌데일의 안테우스 극단
16일 개막 5월7일까지 공연

테네시 윌리엄스의 걸작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가 글렌데일의 유명 극단 '안테우스 시어터(The Antaeus Theatre Company)'에 의해 무대에 오른다.

16일을 첫 무대로 오는 7일까지 글렌데일의 키키 앤드 데이비드 긴들러 퍼포밍 아츠 센터에서 공연되는 이번 연극에는 한인 배우 린다 박이 레베카 모조와 함께 주역 매기 역을 맡아 무대에 선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북가주로 이민, 보스턴 대학을 졸업한 린다 박은 이미 '스타 트렉(Star Trek: Enterprise)', '크래시(Crash)' 등을 통해 미국 영화계에서 연기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배우.

미시시피강 연안 델타 지대의 2만8000에이커에 달하는 거대한 농장의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의 갈등을 그린 테네시 윌리엄스의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는 인간의 양면성과 위선, 물질에 대한 탐욕, 사랑과 가족관계 등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매우 치밀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전세계의 수많은 극단에 의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농장 소유주인 폴리트 할아버지는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상태지만 정작 당사자와 부인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변호사인 큰 아들 구퍼와 그의 아내 메이는 아버지의 유산이 작은 아들 브릭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다. 그러나 정작 유산에는 관심도 없는 브릭과는 달리 가난을 뼈저리게 경험한 그의 아내 매기는 아이를 낳아 어떻게든 유산을 상속받으려 마음이 조급하다. 하지만 알코올 중독에 빠진 남편의 반응은 냉담하고 잠자리마저 회피, 매기는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처럼 펄쩍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테우스 시어터가 무대에 올리는 이번 작품에서 연출자인 카메론 왓슨은 특별히 매기와 브릭의 관계, 시아버지인 폴리트와 매기의 관계, 쿠퍼와 브릭의 관계 등 재물 앞에서 반응하는 가족 간의 미묘한 관계에 포커스를 맞춘다.

린다 박이 출연하는 공연일은 22일, 24일, 26일, 31일, 4월1일, 6일, 8일, 9일.

▶주소: 110 E. Broadway, Glendale.

▶문의: www.antaekus.org (818)50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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