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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통신사 'LG G6 프로모션' 경쟁

4월 초 출시 앞두고 관심
공짜 스마트TV에 한대 더
구글 AI 스피커 홈 무료로

LG전자의 새 스마트폰인 'LG G6'가 4월 초 출시 예정인 가운데 각 이동통신사들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신형 스마트폰 가뭄에 시달리던 버라이즌, AT&T, T모빌 등의 이동통신사들은 G6라는 단비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업체마다 파격적인 카드를 들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공짜 스마트TV를 준비한 버라이즌이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다. 버라이즌은 LG G6를 672달러에 구입하거나 24개월간 월 28달러씩 할부로 구입하는 신규 고객이 무제한 플랜에 가입하면 LG 42인치 스마트TV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6개월동안 버라이즌 이통사 서비스를 이용한 다음에 TV를 청구할 수 있다. 여기에다 G6구입자의 상태가 좋은 삼성 갤럭시 노트4나 5 또는 갤럭시 S6와 7시리즈를 비롯한 아이폰6 시리즈, LG G4와 5 등을 최대 200달러까지 교환 보상해 준다.

AT&T의 경우엔 G6 두 대를 한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G6를 일시금으로 720달러 또는 월 24달러의 30개월 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이 두 번째 회선을 개설하면 또 다른 G6 한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두 회선 모두 AT&T 넥스트 인스톨먼트 플랜에 가입 해야 하며 두 번째 폰 값은 30개월 동안 매월 이동통신료에서 차감되는 빌크레딧 형식으로 제공된다. 즉, 30개월 동안 AT&T를 사용해야 LG G6 한대를 구입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버라이즌과 AT&T의 특별 행사는 기간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각 웹사이트에서 체크하는 게 필요하다.

T모빌은 다음달 7일부터 버라이즌과 AT&T보다 저렴한 650달러에 G6를 판매한다. 소비자는 24개월간 월 26달러의 할부로 사거나 650달러를 한 번에 내고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통사의 프로모션과는 별도로 4월30일까지 선주문하는 고객에게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 홈을 무료로 준다. 구글 홈은 127달러이며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으며 검색엔진 구글과 연동해 레스토랑 리뷰, 날씨, 여행 등 다양한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 노트7 사태 이후 이렇다할 스마트폰이 없는 데다 올해는 세금환급도 지연되는 등 매출을 진작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했는데 G6가 그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에 이통사들이 프로모션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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