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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살 빠지지 않는 이유…끼니 거르면 되레 '독'

각종 성인병은 비만에서 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시니어들이 새해부터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껏 나름 열심히 체중관리를 했는데도 여전히 체중계 숫자가 그대로여서 답답해하고 있다면 지금의 다이어트 계획을 다시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이 말하는 많은 이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알아봤다.

▶칼로리 섭취가 충분치 않다=다이어트 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바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 그러나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단순히 섭취 칼로리를 줄인다고 체중이 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영양학자 에린 파린스키 박사는 "신체가 필요로 하는 적정 비타민과 단백질 섬유질 등을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체중감량이 힘들다"며 "특히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은 포만감을 장시간 지속시켜 줘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끼니를 거른다=칼로리를 제한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끼니를 거르기도 한다. 이에 대해 텍사스대 헬스사이언스센터 로라 무어 소장은 "우리 몸에는 늘 적정체중을 유지하려는 체중조절점(set point)이 존재하는데 만약 끼니를 굶어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이 이 세트 포인트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며 "그러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상황으로 인식하고 모든 섭취 칼로리를 지방으로 저장하고 기초대사량을 낮춰 에너지를 보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즉 우리 몸의 세트 포인트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어떻게든 살을 찌우게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면 다이어트 중 폭식과 요요현상이 따라 올 수밖에 없게 된다. 따라서 배고프지 않게 적정량을 섭취해야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

▶유행 다이어트를 따른다=다이어트가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각종 다이어트법이 유행중이다. 원푸드 1일1식 황제 다이어트 등등 셀 수도 없이 많은 유행 다이어트가 있었는데 이들 다이어트법들은 단기적으로는 체중이 줄지 모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요요현상과 폭식만을 되풀이하게 한다. 무어 소장은 "최근 많은 연구결과가 보여주듯 무조건 저탄수화물 고단백 식이요법보다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성분이 골고루 포함된 식단이 훨씬 더 건강하게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전문가들은 물 섭취가 포만감을 줘 '가짜 배고픔'을 잊게 해준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설탕이나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탄산수나 주스를 마시는 것은 금물. 최근 일리노이 주립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실험대상자들에게 하루 물 섭취량을 1~3컵 정도 더 늘린 결과 하루 섭취 칼로리가 68~205cal 줄어든 것은 물론 포화지방과 설탕 소금 콜레스테롤 섭취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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