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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생활 즐기려면 현 소득의 80% 필요

은퇴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늘어나는 기대수명
인플레이션 고려해야
401(k) 납입금 늘리고
은퇴 전 부채 갚아야

은퇴 후 필요한 자금은 얼마나 될까. 이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미국인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릴린치사가 50세 이상 미국인 48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가 은퇴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최근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가 게재한 은퇴 후 현실적인 은퇴자금 액수는 얼마인지 알아봤다.

▶생각보다 훨씬 많은 돈이 필요하다=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은퇴자금이란 20~30년 이상을 살아갈 수 있는 자금을 의미한다.

은퇴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65세가 되는 이들의 평균 수명은 남성의 경우 84.3세 여성은 86.6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즉 65세에 은퇴한다 하더라도 20년 이상의 여생이 남아 있는 셈이다.

또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물가상승률도 고려해야 한다. 펜테그라 은퇴서비스 리차드 러설 부사장은 "은퇴자금으로 20만 달러를 저축했다 가정했을 때 앞으로 30년간 평균 물가상승률을 지금처럼 3%정도로 낮게 잡아도 이 저축액의 실제 구매력은 8만2397달러로 줄어든다"고 설명한다. 즉 기대수명은 올라가고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감안한다면 지금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한 셈이다.

▶얼마나 필요한가=재정전략가인 리치 톰슨 주니어는 "은퇴재정을 준비하기 전 은퇴 후 생활에 꼭 필요한 자금이 얼마인지 현실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며 "그리고 소셜시큐리티 연금이나 퇴직연금과 같은 은퇴 후 확실한 소득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액수를 미리 알아놓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현재 연소득 8만 달러 소득자가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어도 현 소득의 80% 즉 6만4000달러가 필요하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은퇴 후 월 1800달(연 2만1600달러)의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수령한다면 결국 매년 4만2400달러의 저축액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여기서 간과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4% 룰(rule). 4% 룰이란 매년 은퇴 자산총액에서 4%씩만 인출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게 살아야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은퇴재정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결국 은퇴 후 여생을 30년으로 잡고 매달 은퇴자산에서 4만2400달러씩 인출하는데 이 금액이 총 저축액의 4%를 넘지 않기 위해서는 정확히 1백만 달러하고도 6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은퇴재정 현명하게 모으려면=결국 이 적잖은 금액을 모으려면 가능한 하루라도 빨리 은퇴재정 마련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러설 부사장은 "직장인이라면 월급이 오를 때 마다 401(k) 납입금을 늘리는 것이 좋다"며 "또 재정을 한 곳에 몰아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월 소득의 10~20%는 가능하면 무조건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물론 부채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은퇴재정 총액은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게 현실적으로 은퇴재정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것이 은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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