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세금보고 접수율 지난해 보다 저조

3월초까지 6106만 건 접수
지난해의 90% 수준 머물러

올해 납세자들의 소득세 신고 속도가 지난해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IRS)은 세금보고 마감일(4월18일)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8.5% 줄었다며 서둘러 보고할 것을 조언했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0만 명에 달하는 납세자가 세금보고를 덜한 셈이다. IRS는 1월 23일~3월 3일까지 접수된 세금보고 건수는 총 6106만3000건으로 지난해의 6672만3000건에 비해서 현저히 적은 숫자라고 밝혔다.

세무전문가들은 납세자의 소득세 신고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세금 환급 사기 방지를 목적으로 한 신규법(PATH Act) 시행과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정책을 꼽았다. 우선 PATH법 시행으로 올해부터 근로소득세크레딧(EITC)과 추가 자녀양육세금크레딧(ACTC) 신청자의 환급금 수령이 2월 15일 이후로 미뤄지면서 많은 납세자들이 세금보고 자체를 늦춘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따른 불안심리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류미비자들이 세금보고시 제공했던 개인정보가 이민당국에 넘겨져 추방과 같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세금보고를 꺼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