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위원들 긴급 소집
"탄핵 찬반 충돌 가능성…치안 유지 각별히 유념"
간담회에서 황 대행은 선고 결과에 따라 탄핵 찬반 진영 간에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치안 유지에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행이 상황을 긴박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경찰은 선고일인 10일 시위가 과격한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서울 지역에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황 대행은 외교안보 부처에도 대비 태세를 주문했다. 회의에 참석한 총리실 관계자는 "국정 혼란을 틈탄 북한의 기습 도발 가능성은 물론 주변국과의 외교 문제 등에도 다각도로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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